사이즈 | 금꿩의 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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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 5-6대/1단 |
가는 줄기에 마디마디로 꽃몽우리가 달리는데, 그 마디의 생김새가 마치 꿩의 다리를 닮아 ‘금꿩의다리’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몽우리가 열리며 노란빛 수술이 톡 터지듯 드러나는 모습은 야생적인 고유의 매력을 풍깁니다.
여린 듯 보이는 금꿩의다리는 보기와 달리 더위에 꽤 강한 편이에요. 얇은 잎을 가진 대부분의 꽃들이 고온에 약한 것과 달리, 여름 야생화답게 햇살에도 잘 견디며 관리만 잘 해주면 5~7일 이상 싱그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줄기의 형태가 자연스러워 한두 가지 만으로도
자연주의 플라워 연출에 제격이에요.
MD'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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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꿩의다리는 꽃 자체의 색은 은은하지만, 노란 수술이 포인트가 되어 흰색·보랏빛·연분홍 계열 또는 보색의 꽃들과 함께 대비감 있는 조합을 만들어보세요.
핑크
화이트
금꿩의다리는 여름에 강한 품종이지만 물을 좋아해 충분한 물올림이 중요해요. 꽃망울이 많아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시들 수 있으므로, 수령 즉시 줄기를 사선으로 길게 잘라 물에 잘 흡수되도록 해주세요.
줄기를 사선으로 컷팅하는 모습
금꿩의 다리 1단의 부피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금꿩의 다리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금꿩의 다리를 재배하게 된 과정은 무려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니스트플라워는 고객들이 다양한 꽃을 경험하며 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늘 고민합니다. 특히 여름은 기후 영향으로 택배에 적합한 꽃 자체가 적어, 품목의 한계가 있는 계절이기도 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찾은 수목원에서 ‘금꿩의 다리’를 발견한 MD가, 그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어니스트파머 이대선 농부님께 재배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품종에 도전하는 데 적극적인 농부님 덕분에 2020년, 어니스트에서는 처음으로 금꿩의 다리를 소개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모든 품종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금꿩의 다리 역시 3년차 이후부터 충분한 수확량이 가능하다고 해요. 낯선 품목에 투자하는 일은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농부님들이 쉽게 시도하지 않지만, 이대선 농부님처럼 도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올해는 박병주, 문영기 농부님까지 함께 출하를 준비해주시며 작년보다 더 많은 금꿩의 다리를 고객님들께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수확량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여름철 내내 안전하게 만나보실 수 있도록 어니스트와 파머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