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하늘 아래 같은 색조가 없듯, 옐로우 컬러 중에서도 부드러운 연노랑빛을 띄고 있으며 은은한 파스텔 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장미입니다.
모루유리화병에 연출한 실바써니 1단 모습
실바써니 상세 모습
실바써니는 개화 전에는 동글동글 알사탕 형태의 모습을 지녔다면, 만개 이후에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매력의 장미이기도 합니다. 화형과 더불어 레몬 소르베 같은 부드러운 색감을 가져 벌써부터 매니아층이 생기고 있는 장미예요.
가든 로즈 형태의 장미 품종들은 기본적으로 여러 품종 중에 상위 레벨을 차지합니다. 대부분 가시가 발달하는 편에 속하고, 야생 장미의 느낌과 태양광에서 드러나는 아름다운 장미 색상을 중심으로 품종이 개량이 되었습니다. 가시가 크고 얇은 꽃잎이 손끝에도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포장에서 꺼내 다듬을 때 유의해 주세요.
실바써니 상세 모습
개화중인 실바써니 화형 모습
옐로우 장미 색감 및 화형 비교 모습 왼쪽부터 실바써니 - 스파클링 센세이션 - 골드트렌드셋터 장미
스탠다드 vs. 스프레이 비교 Standard rose vs. Spray rose
왼쪽부터 스윗핑크, 엠마우드하우스, 벨라류, 언포겟터블 장미
스탠다드 장미(좌)와 스프레이 장미(우)
스탠다드 장미는 중심 줄기 1대에 꽃 1송이가 달려있는 장미입니다. 스프레이 장미에 비해 화형이 크기 때문에 메인 꽃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반대로 스프레이 장미는 여러 갈래의 줄기에 작은 꽃 송이들이 달려있는 형태입니다. 송이가 작은 대신 줄기를 잘라서 여러 대로 사용할 수 있기에 다양한 연출에서 부피감을 주는 필러로 쓰입니다.
손질 가이드
Conditioning
[STEP 01]
줄기의 1/2 지점보다 위에서 가시 제거기 사이로 줄기를 넣어 잎과 가시를 동시에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훑어 내려줍니다.
[STEP 02]
이때, 가시가 클 경우에는 가시 제거기가 걸릴 수 있습니다. 걸린 지점에서 다시 천천히 아래 방향으로 당겨 잎과 가시를 제거합니다. 되도록 잎은 많이 남기지 않은 것이 좋으나 위쪽 잎사귀는 꽃으로의 수분 공급을 도와주니 윗부분은 일부 남겨주세요.
[STEP 03]
수확 중에 서로 부딪혀서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이동 중에 갈변되어 떡잎이나 꽃잎에 자국으로 보이게 됩니다.
상처 난 잎들과 떡잎은 손으로 떼어서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떡잎은 다른 잎을 보호하고 개화를 늦춰주기에 제거하지 않고 발송됩니다.)
[STEP 04]
꽃잎을 정리하는 것은 장미가 알맞은 크기로 개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습도 높은 여름철에는 꽃잎 사이의 환기가 잘되지 않아 갈변 또는 습진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정리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