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향한 온전한 마음을 전해요
사랑의 메신저, 팬지
'나를 생각해 주세요'
나비가 살살살랑 날개짓을 하는 듯한 여린 꽃잎을 가진 팬지꽃
팬지의 이름은 무언가를 생각하고 회상하다 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 'penser(생각하다)', 'pensee(사색)'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유럽에서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대신 팬지를 주며 은근하게 마음을 전달하는 풍습이 있기도 했습니다.
팬지는 이름의 어원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떠올라 부끄러움을 타는 듯, 고개를 살짝 숙이는 형태를 띄고 있답니다. 그를 생각하는 진실한 마음이 닿아, 나를 바라봐주길 바라는 애달픈 마음이 느껴지는 꽃이에요.
팬지의 이야기를 듣고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봄이 가기 전에 서둘러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보세요!
✍ 참고해주세요
천사의 세번째 키스,
팬지 무늬의 비밀
팬지를 생각했을 때 대표적으로 '알록달록한', '선명한', '오색찬란한' 등등 컬러풀한 이미지가 떠오르죠. 꽃잎에 여러가지 색깔이 담긴 팬지꽃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어요. 지상에 내려온 천사가 팬지꽃의 아름다움에 반해 입술을 살짝 맞추며 꽃에게 이렇게 속삭였다고 해요. '더욱 아름답게 그리고 고고하게 맘껏 피어서 이 세상에 사랑과 희망을 퍼트리렴'... 천사가 건넨 세번의 키스가 꽃잎에 옮아 삼색이 되었다는, 너무 낭만적인 이야기예요.
절화로 만나는 팬지
어니스트에서 처음 테스터로 선보여요
앙증맞은 사이즈에 알록달록 색칠한듯한 팬지는 일본에서는 이미 절화로 자리잡은 봄 제철 꽃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하기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정원에 주로 보던 식물이기에 절화 팬지는 플로리스트들에게도 다소 생소했답니다.
수입 꽃으로 주로 보던 절화용 팬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국내재배를 시작하고 있어요.
바로 어니스트플라워의 파머 전남 장흥의 '문정화 농부님' 인데요. 농부님이 근 2년간 시간과 노력을 들여 키워낸 팬지가 샘플/배송 테스트를 거쳐 드디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었어요.
기장이 짧아도 괜찮아요
이렇게 연출해보세요
기장이 약 15cm~25cm 정도로 매우 작은 편인데다가, 꽃의 얼굴이 정면에서 살짝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기에 높이가 낮고, 입구가 좁은 화병에 연출하시는 것이 좋아요. 화기의 좁은 입구가 팬지의 줄기와 얼굴을 지탱해줘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입구가 좁은 화기가 마땅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장이 짧은 소재 혹은 다른 꽃을 추가해 화기 입구를 채워 지탱해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예요.
* 기장이 짧은 팬지, 무스카리 등의 꽃들은 다발 용도의 꽃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로즈볼 유리화기 S 연출 모습
이지 유리화병세트에 연출한 모습
함께 연출하기 좋아요
품종 또는 재배상황에 따라 길이의 편차가 있을 수 있어요.
같은 땅에서 재배되었더라도 품종 자체의 특징에 따라 기장이 더 길거나, 짧을 수 있어요. 최소 15cm~최대 25cm 까지의 기장이 1단에 포함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재배 상황 혹은 품종 따라 기장이 차이나는 팬지 모습
같은 컬러 내에서도 기장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물올림이 중요한 꽃이에요.
물속자르기, 열탕처리를 진행해주세요
물을 흡수하면 축 쳐졌던 꽃잎이 다시 부풀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무성한 잎사귀는 꽃잎까지 물이 전달되는 시간을 늦추기 때문에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수령 후 물내림이 심한 경우 아래의 '물속 자르기'와 '열탕처리' 방법을 참고해주세요.
컨디셔닝 전
컨디셔닝 후
열탕처리방법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