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노르웨이어 Dilla, ‘고요하게 하다’는 뜻을 가진 딜.
은은한 향과 진정 효과로 아이를 달래던 약초이자,
식탁 위 풍미를 더하던 '딜버터'의 재료예요.
특유의 향과 독특한 꽃망울의 모양이 아름다워
꽃이 맺히는 여름철, 모두 찾는 감각적인 소재입니다 🌿
사이즈 | 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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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 8-10대/1단 |
가는 줄기 위로 우산처럼 피어난 노란 꽃들이 햇살과 바람을 머금고 조용히 말을 겁니다.
열매가 되어가는 과정에는 계절의 속도를 담고, 꽃 사이사이에 여백처럼 스며들어, 어레인지에 깊이와 균형을 더해주죠.
딜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일년생 허브로, 요리와 꽃꽂이 모두에서 사랑받는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진정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약초로 쓰였으며, 특유의 향은 요리에 풍미를 더하고 비린내를 잡는 데도 활용됩니다.
딜은 은은한 텍스처와 자연스러운 선으로 필러플라워로도, 단독으로도 조화를 이루며, 열매로 이어지는 변화까지 아름다워 끝까지 함께하기 좋은 절화입니다.
여름의 얼굴이 담긴 꽃소재, 딜
CHECK
도착한 꽃에 일부는 씨앗이 맺힌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딜의 특성상 노지 월동이 가능하며 강한 생명력을 지녀, 씨앗을 나만의 들판에 뿌려두면 내년 봄-여름에 딜을 수확하실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꽃과 열매 그리고 열매가 여물어 지는 모습이 한 줄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짧게 잘린 부분은 단독으로 작은 화병에 꽂아주거나, 혹은 리스에 리듬감을 주는 형태로 연출해보세요.
오렌지 컬러의 장미, 홍화와 함께 리스에 필러로 연출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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