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같은 여름 한 조각

햇살 아래에서 더 반짝이는 선명한 컬러, 손끝에 닿을 듯한 벨벳 질감의 꽃. 이 계절의 가장 생기 넘치는 순간을 닮은, 주먹 맨드라미입니다.

한때는 낯설었지만

지금은 가장 눈부신 존재감

주먹 맨드라미는 오랜 시간 절화 시장에 머물러온 꽃이에요. 독특한 생김새와 강렬한 색감 때문에 한때는 ‘촌스럽다’는 오해로 외면받기도 했어요.

최근엔 코랄, 핑크, 옐로우 등 대중적인 컬러로 개량되면서 유니크한 벨벳 텍스처가 오히려 매력으로 떠올랐어요. 감각적인 꽃집에서도 하나둘씩 사용되며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핑크, '엘리제'

오직 어니스트에서

핑크빛 ‘엘리제’는 꽃시장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컬러예요. 임동진 농부님이 직접 개량해 만든 신품종으로, 오직 어니스트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화려하지만 까다롭지 않아요

초보도 반하는 꽃

잎이 적고 물올림에 민감하지 않아 꽃 관리가 익숙하지 않은 분도 쉽게 다룰 수 있어요. 물을 자주 갈아주면 일주일 이상도 싱싱하게 감상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한 여름 꽃이죠.

맨드라미는 화형, 컬러로 구분한다면 수십, 수백종의 숨겨진 품종들이 있지만 '화형'으로 구분해 크게 4가지 품종들이 국내에 주로 유통되고 있어요. 맨드라미는 품종마다 고유의 질감과 컬러감이 달라 메인 또는 필러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CAUTION

참고해주세요

✅ 핑크(엘리제)는 품종 특성 상 컬러가 균일하지 않습니다.

✅ 줄기나 꽃 얼굴에 '검정 씨앗' 이 붙어있을 수 있습니다. 벌레 또는 품질 문제가 아니며 가볍게 손으로 털어내 사용해주세요. 관상 중 떨어지는 씨앗은 수시로 정돈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코랄, 그린 컬러는 동그란 화형이 아닌 살짝 납작한 화형을 가지고 있어요. 

주먹 맨드라미, 너무 생소하고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장미처럼 메인꽃으로 활용해보세요. 둥그런 화형과 선명한 컬러로 인해 포인트 꽃으로 제격입니다.

줄기가 튼튼하고, 잎이 적어 특별한 컨디셔닝은 필요하지않습니다. 박스 개봉 후, 잎을 다듬고 줄기 끝을 커팅하여 물에 담구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