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기억하는 꽃
미모사 아카시아
Cootamundra Wattle
귀여운 노랑방울이 옹기종기 모여 피는 미모사 아카시아
은엽,삼각잎,긴잎아카시아도 모두 노랑방울이 옹기종기 피어나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모사는 원래 핑크빛이 도는 꽃을 가진 식물의 이름인데, 그 꽃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하여 미모사 아카시아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은청색빛이 도는 아카시아이의 잎은 형태가 다양한데요. 깃털처럼 갈라진 은엽, 삼각형으로 촘촘히 잎이 난 삼각잎, 유칼립투스처럼 길게 뻗은 잎사귀를 가진 긴잎 등 다양합니다.
그래도 모두 노랑꽃이 송이송이 맺히는데요, 이 꽃이 바로 섬유유연제 향기로도 유명한 바로 그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꽃송이에서 느껴지는 향기에 보송보송 털처럼 피어나는 꽃이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모사 아카시아.
꽃이 피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 대부분은 아카시아 잎을 소재로 사용하며 즐기다가 지금처럼 꽃이 맺혀있을 때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CONDITIONING
물올림
아카시아는 꽃송이가 개화된 채로 유통되는 특성이 있어 관상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며 물올림 후에도 금방 건조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물올림 후에 감상하시어 건조된 후에는 화기에 물이 없는 상태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한줄기를 가진 꽃과 가지류들은 끝 단면에 직각으로 칼집을 1~2번 넣어주면 물에 닿는 단면적이 넓어집니다.
수분을 많이 필요로하는 꽃들도 해당 컨디셔닝 방법을 이용하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나뭇가지가 많이 두껍고 딱딱하다면 절단면을 망치로 두드려 짓이기는 '줄기 두드리기'를 해도 좋습니다.
HOW TO CARE
새순 정리하는 법
유칼립투스와 마찬가지로 은엽아카시아,삼각아카시아의 경우 새순이 올라와서 자리잡고 잎이 두꺼워지기 전까지 상처가 나기도 쉽고, 물올림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신선도와는 별개로 재배시기에 따른 식물의 생장단계로 컨디셔닝후에도 끝이 쳐져있고 물이 쉽게 오르지 않는다면 여린 부분을 간단히 잘라주어도 좋습니다.
줄기 아래로 컷팅하여 컨디셔닝하는 것에 익숙하여 줄기 상단의 봉오리나 새순을 정리하는 것이 걱정될 수 있으나 식물의 생장과정을 이해하고 다듬어주면
화병에 연출했을때 더욱 깔끔한 마무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
CAUTION
주의사항
ARRANGE TIPS
연출방법
메인꽃 또는 서브꽃과 함께 하면 더욱 아름다운 어레인지먼트를 완성할 수있으며 드라이가 되는 소재류와 함께하여 물이 없는 화기에 오래 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