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OUR FARMERS

Farm to Table 에서 만나는 다양한 화훼작물들.
신선한 꽃을 수확하여 보내기 전까지 그 꽃들을 길러낸
농부님들을 조금 더 깊이 만나봅니다.

이현 농부님

새로운 품종을 계속 시도하고 도전하는전남 강진의 이현 농부님


꽃농사를 시작한 계기


저는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계속 살고 있는 토박이에요.

전남 강진은 서울에서도 참 멀고 꽃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분들이 참 많을텐데요.

이곳에서 제가 꽃을 시작하던 당시만 해도 화훼농가가 70여곳 정도 될 정도로 많았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부모님부터 대를 이어서 농사를 짓거나 한 건 아니에요.

강진에서 자라서 특별히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던 차에

건강한 몸과 체력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먹고 살 길을 찾다보니 주변에서 많이 하시는 원예, 축산 분야에 대하여 알고 관심을 갖게 되었죠.


처음 꽃을 시작할 때에 무작정 하우스부터 짓고 그냥 장미부터 시작했어요.

주변에 대부분의 분들이 장미 농가이기도 했고, 원래 성격이 실행을 일단 하는 편이기도 해서 따로 배우고 공부하기보다는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몸으로 배워온 게 어느덧 17년 정도 되었네요.



어려운 장미, 다양한 품종을 시도하고 도전 


장미는 워낙 어려워요.

전국에 장미를 키우는 농가가 수십 곳이어도 모두 키우는 방식은 천차만별 다르고 아마 저희 지역만 해도

다들 약을 주는 방식, 온도/습도 관리가 천차만별로 다를 거에요.


저는 누구에게 배워서 알거나 하기보다는 직접 여러 모로 시도해보고 키워보고 실패도 하면서 경험한 거라고 보시면 되어요.

처음 재배하던 당시에는 주변에서 많이 하시는 '샤샤', '라펄' 같은 품종들을 했었는데, 지금까지 계속 다양한 품종들을 시도하고 노력하면서 품종도 많이 바뀌었네요. 또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실패하고 돈을 많이 못 벌게 된 품종들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하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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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왼쪽부터 시계방향: 씨크릿 / 퀘스트 / 클라란스 / 돌세토)


 


장미, 가격도 품질도 천차만별  


꽃 중의 꽃이 장미인만큼 품종도 가격도 천차만별로 다양해요.

꽃의 품질에 따라 특~하까지 등급도 다양하고 키운 사람마다 환경도 종류도 모두 다르지요.

지금 농장은 저와 함께 일하는 직원 분이 같이 일하면서 꽃을 수확하고 선별하는 부분은 같이 일하시는 분이 도와주시고, 저는 주로 양액(비료 등 관리)이나 온도/습도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농가마다 가장 중요한 노하우니까요.



꽃농사를 지으면 편하게 쉴 수가 없지요


장미는 연중 꾸준히 출하가 되는 품종이에요.

품종마다 워낙 재배방식이 천차만별인데 한번에 확 수확하는 것은 집중하여 판매하고 또 쉴 수 있는 반면 수입이 쏠리는 단점이 있지요. 반면 장미는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연중 공급이 가능한 반면, 시즌 별로 가격 편차도 너무 크고 쉴 새 없이 계속 일해야하는 단점이 있답니다.


제가 결혼한지도 거의 13년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게

결혼을 11월에 했는데 그 시즌에 장미 가격이 폭등해서 열심히 팔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신혼여행도 못가고 결혼식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농장에서 계속 일했어요. 그때 못간 신혼여행을 아직도 못가서 늘 구박받고 미안한 부분인데... 참 자리를 비우기가 쉽지 않아요. 꽃이라는 게 다른 작물도 마찬가지이지만 조금만 온도/습도, 빛이 안 맞아도 손상되고 민감하기 때문에 반나절~하루 이상 자리를 비우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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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농장에서 아직 출하되기 전에 꽃몽우리 상태의 버블검 장미 / 우: 아이보리 컬러가 아름다운 재즈장미)




 



어니스트와 함께, 조금 더 많은 꽃을 안정적으로 소개하고 싶어요


어니스트를 처음 알게 된 건, 강진 땅심 영농조합법인을 찾는 전화를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저도 나름 새로운 것들을 발빠르게 캐치하고 시도하는 편인데, 이렇게 꽃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패키지나 방식도 꽃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퀄리티로 보내려고 노력하신 흔적이 느껴지더라구요. 아마 이걸 제가 먼저 알았다면 직접 시도하려고 노력했을 거에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시장 가격 기반이 아니라 농사에 들어간 노력에 기반하여 연간 고정 가격으로 정산이 된다는 부분에 믿음이 가고 좋았어요. 특히 장미 품종은 심하게는 x3-4배 이상 시즌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똑같이 농사를 지었는데도 시즌에 따라 소득이 달라지고 그래서 값비싼 시점에 맞춰서 출하하려고 조정하고 하는 부분이 어려움이거든요.


우리 꽃은 늘 건강하고 좋은데 이걸 늘 찾고 소비해줄 수 있는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서울 도매시장에서는 우리 장미 가져가고 받아가고 싶어서 상인들이 줄을 서는데 그만큼 품질에는 자신이 있어서 어니스트 통해서 좋은 꽃 받고 싶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앞으로 이쪽에서 많이 소개하고 판매만 된다면 고객들이 원하는 품종으로 재배 품목을 늘리거나 면적을 바꾸는 것까지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당장은 큰 소득이 안되더라도 장기적으로 좋은 꽃의 가치를 아는 분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농부님에게 꽃이란 


저는 저희 농장에 오신 분들에게 늘 꽃 몇 송이라도 선물로 드리는데 한번도 싫어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꽃을 한번도 안 사본 사람들도 농장에서 꽃을 보면 다들 사진찍고 눈이 휘둥그레하세요

이 좋은 꽃을 보고 받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 그게 제가 꽃을 하는 이유에요.

물론 돈도 잘 벌고 안정적인 수입이 되어서 우리 네식구 행복하게 잘 사는 것도 중요하구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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